간호조무사는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으로, 기본 간호와 환자 보조 업무를 담당합니다. 안정된 직업이지만 업무 강도와 환경에 따라 도전이 따릅니다.
간호조무사 하는 일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 간호조무사는 의료진을 보조하며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다양한 곳에서 환자를 돌봅니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처치를 도우며, 병실 정리와 위생 관리를 맡습니다. 환자의 식사나 이동을 도와주는 일도 많습니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약을 전달하거나 기본적인 서류 작업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합니다.
간호조무사 연봉
간호조무사의 평균 월급은 근무 시간과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주간 근무만 할 경우 월급은 대략 200만 원 초반대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야근을 포함해야 월 240~270만 원 정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월급이 많아질수록 업무 강도 역시 높아지며, 야간근무나 책임감 있는 역할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 병원보다 대형 병원에서 일할 경우 업무 부담이 큰 편입니다.
간호조무사 연봉 : 2400~3300만 원
일하면서 힘든 점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일들이었습니다. 한 번은 간호조무사로 처음 입사한 곳에서, 자주 장난을 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던 할아버지 환자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정도가 심해지자 병원 측에 이야기했음에도 “노인이라 어쩔 수 없다”는 반응뿐이었습니다. 매일 출근길이 부담스러웠던 그 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입원 환자의 가족 중 일부는 간호조무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서비스에 대해 컴플레인을 심하게 제기하곤 했습니다. 어떤 보호자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병원 내 문제를 간호조무사인 제 탓으로 돌리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기도 했습니다. 감정을 조율하고 프로답게 대처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한계에 다다랐던 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간호조무사는 환자 케어라는 본질적인 보람을 느끼면서도, 인간관계와 감정 노동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은 인내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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