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후불결제 BNPL

국내 대형 정보통신기업(빅테크)의 BNPL(Buy Now Pay Later)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불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학생 또는 주부 대상으로 서비스가 도입되었으나 이커머스 시장에서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차

1. 후불결제 서비스 업계 알아보기

2. 후불결제 한도 알아보기

3. 후불결제 연체율 알아보기

 

 

 

 

 

 

 

후불결제 서비스 업계 알아보기

네이버파이낸셜은 2021년 4월부터 소액후불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시적 규제 유예기간을 두고 BNPL을 시범 운영하며 MZ세대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후불결제 서비스는 청년·주부 등 신용 점수가 부족한 사람을 타겟으로 만든 서비스이기에 전문가들은 자체적인 신용 평가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불결제 업계는 후불결제 연체율 상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도, 기본적으로 소액단위라 전체 연체액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빅테크 3사의 후불결제 서비스는 선불 충전 잔액과 결제 금액의 차액을 나중에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카카오페이에서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불결제가 주요 결제 수단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신용카드 지출이 꽤 높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신용카드 발급이 안 되는 상황일 것 같아요.

 

한국의 후불결제는 '시작 단계' 수준이기에 혁명 또는 빚쟁이 양성

 

 

 

 

후불결제 한도 알아보기

해외에서 이미 흔한 서비스이지만, 아직 한국은 낯선 서비스예요.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은 굳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죠. "카드 한도마저 없지만 어떻게든 갚을 테니, 먼저 물건을 줘" 저는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한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것이겠죠. 그리고 가입비가 없어요. 그럼 빅테크 3사는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바로 연체되는 금액으로 수익사업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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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결제 연체율 알아보기

후불결제 이용자 절반이 20대인 만큼 사회초년생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더 쉽게 발급할 수 있어요. 대신 한도만 낮은 편이죠.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한도는 낮게는 50만 원 많게는 1천만 원 이상인데요. 카드 발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겠죠.

 

발급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학생이나 전업 주부들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이슈가 되는 이유가 아직 도입단계이고, 규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포함돼, 정식으로 법제화됐어요. 시행은 내년 가을부터 한다고 해요.

 

6월 기준, 빅테크 3사(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평균 연체율이 5.8%까지 올랐어요. 그중 토스는 무려 7.7%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드 발급은 꽤 어려워요. 카드대금을 갚을 수 있는 소득과 재산을 카드사에 증빙하거나 신용 거래 실적을 쌓아야 하죠. 결국엔 다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돼요. 한국은 신용카드가 널리 보급됐기에 후불결제를 이용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죠. 결국 카드 한도가 부족한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