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당직 오전 근무 + 18:00~09:00
2교대 근무. 벌써 9시간 근무를 했지만, 아직 15시간을 더 근무해야 한다. 남들은 퇴근을 하는데 나는 이곳을 지켜야 한다. 남들이 퇴근하고 출근 준비하는 시간 동안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남들을 뛰어넘는 방법이다. 15시간이 곧 기회이다.
15시간 뒤 퇴근
피곤하면 휴식을 취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처하면 된다. 당직 근무자는 저녁 시간을 기다린다. 소장님과 팀장이 퇴근하길 기다릴 것이다. 18:00 자유의 시간이다. 더 남아서 근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공무원처럼 더 남아 일을 한다고 해서 야근 수당을 챙겨주는 직업이 아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면 이제 14시간이 남았다. 지루한 시간이었다.
기회의 시간
아직도 14시간이 남았다. 근무자에게는 지루한 시간이다. 이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찾아야 한다. 만약, 2교대 시절로 돌아가게 되면, 블로그에 끊임없이 글을 발행하고, 인스타 피드를 계속 올릴 것 같다. 근무 시간에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루한 시간을 더 빨리 보내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 시청을 하거나 핸드폰 게임을 한다. 기회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14시간 시간 계획표
19:00~20:00 | 시설물 순찰 및 일지 작성 |
20:00~22:00 | 독서 및 자기개발 |
22:00~23:00 | 샤워 및 취침 준비 |
23:00~07:30 | 취침 |
07:30~08:30 | 시설물 점검 |
08:30~09:00 | 인수 인계 |
야근 수당 30만 원
한 달 야근 수당 30만 원. 의미 없는 금액 기본금을 낮추고 야근 수당 30만 원은 법적 근거를 남기기 위해 계약서에 쓰여 있는 금액이다. 만약 월급 270~300만 원에서 야근 수당 30만 원을 더 준다는 곳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야근 수당은 기본 월급에 포함된 금액에 불과하다.
보장받는 휴계 시간은 6시간
잠을 못 자고 24시간 CCTV를 보며 시설물을 점검해야 하는 현장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돈 10~20만 원 때문에 힘든 현장을 다니면, 몸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야간 당직? 솔직히 힘들다. 남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잠도 못 자는 현장은 그만두고 다른 곳을 알아보자.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건물이 일터이기 때문이다.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겠지만, 보통 휴게 시간은 4~6시간 보장될 것이다. 그 이상으로 보장해 주는 곳은 월급이 더 줄어든다.
곧 시간이 돈이다
만약, 내가 블로그를 5년 전 10년 전부터 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글을 발행했을까.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삶이 막막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정보를 주고 싶어 시작했다. 부동산을 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도 배움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만약, 시설 야간 근무 시간에 생산적이지 않은 일에 몰두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금덩어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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