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 하는 일[연봉 알아보기]

시설관리는 세입자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적인 시설관리(전기, 기계 장비, 소방, 종합관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적인 업무는 비용 관리, 협력사 관리(주차, 미화, 보안), 고객 응대, 불편 사항 처리 등 고객 서비스 제공도 시설물 관리의 업무다. 이외에도 시설관리직원이 하는 일은 건축물, 전기시설, 기계설비 등 유지·관리는 물론 건축물 안전 점검, 공사 감리, 시설물 보수 등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목차

1. 시설관리직 하는 일

〓a. 전기 직원 하는 일

〓b. 설비 직원 하는 일

〓c. 영선 직원 하는 일

2. 월급 및 상여금 알아보기

3. 근무 패턴 알아보기

4. 필요 자격증 알아보기

시설관리직 하는 일

1) 시설관리 전기팀이 하는 일은 전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아서 한다. 모든 일이라고 해서 직원이 다 하는 건 아니다. 전기에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전기팀 직원이 1차적으로 처리하여야 하고, 안 될 경우 외부 업체를 불러 일을 처리하면 된다. 눈으로 전기가 흘러가는 게 보이지 않기에 항시 조심해야 한다. 전선 작업을 할 때 안전모를 착용하는 게 맞지만, 대기업 시설관리팀이 아닌 이상 평소에 안전모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직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전기팀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전류를 차단할 수 있는 절연 장갑은 꼭 착용하길 권장한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시설물 내 등기구, 세대 내 등기구 교체를 하는 일이다. 세대에 방문하여 민원을 처리하곤 한다. 세대에서 입주자가 요청하는 민원으로는 전구 교체, 등기구 설치, 콘센트 및 감지기 교체 등이 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검침을 해야 하는데, 자동 검침이 되지 않는 곳은 직접 수기로 검침을 해야 한다. 시설물 규모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보조자를 선임해야 한다. 방재센터에 직원이 항시 거주해야 하며 소방 안전 업무, 스프링클러 점검, 화재 수신반 조작 등 전기팀의 주된 업무라고 보면 된다.

2) 시설관리 설비팀이 하는 일은 기계 설비 업무를 맡는다. 시설물 배관, 정화조, 집수정 등 전기팀과 달리 지하 시설에 있는 시설물 점검이 주된 일이며, 세대 업무는 화장실 또는 주방 부속품 교체, 베란다 누수, 천정 누수를 해결해 준다. 전기팀과 마찬가지로 매 달 한 번 수도 검침을 해야 한다.

 

3) 시설관리 영선팀이 하는 일은 복합적인 일을 한다. 전기팀과 설비팀 서포트를 하거나 수목 관리, 누수 관리, 자동문 수리가 주된 업무이며, 세대 업무는 누수 관리, 방 문, 수납장, 가전제품 등 민원 업무를 처리한다. 공통적으로 사다리를 이용하여 작업을 한다. 작업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시설관리 매뉴얼에 따라야 한다. 그래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월급 및 상여금 알아보기

최저 시급이 오를수록 연봉도 오르는 직업이다. 일반 당직 기사 월급은 250~320만 원 정도이다. 공무원 시설관리직에 비해 월급은 높지만, 상여금은 없다. 기본금 x%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의 시설관리 직장은 상여금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직업에 비해 연봉이 낮을 수밖에 없다. 상반기와 하반기 기본금은 없지만 기본금만큼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자격증 수당이다.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또는 전기 기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면, 자격증 수당을 받게 된다. 한 현장에 소방과 전기 선임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법안이 바뀌면서 한 명이 두 가지 자격증을 동시에 선임하지 못하게 된다.

 

이제 곧 설날이다. 설날 상여금이 들어왔다. 3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다른 직군에 비해 초라한 금액이란 건 잘 알고 있다. 이게 시설관리직 단점이다. 일반 회사에서는 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곳도 있지만, 선물 세트 하나라도 받으면 다행이다. 두 번의 명절 각각 30만 원, 하계휴가 30만 원 총 90만 원의 상여금을 받는다. 아마 60만 원도 못 받는 곳도 많을 것이다. 미화, 경비 직원은 10만 원 정도 받는 것 같다.

시설관리직 연봉 알아보기

시설관리직 사람 유형 / 성격 유형 / 이런 성격이 괜찮아요[시설 관리직 연봉]

근무패턴 알아보기

보통 2교대 또는 3교대 현장이 많다. 2교대는 주말이 없다고 보면 된다. 평일 야간 근무 후 다음 날은 off이다. 그나마 평일에 쉬는 날이 많다.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일하는 시간이 일반 회사원보다 많지만, 15일 일하고 15일 쉰다는 생각으로 일했던 것 같다. 이번 주 월요일을 쉬었다면 다음 주 월요일은 근무이기에 만약, 투잡을 해야 할 경우 일정이 정해진 일을 하기가 어렵다. 프리랜서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투잡 하기 좋은 직업이다. 3교대는 한 달에 두 번씩(금토, 토일) 쉴 수 있다. 퇴근 후 다음 날도 off이기에 체력을 충전할 수 있다.

시설관리직 근무 패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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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자격증 알아보기

시설관리 최대의 장점은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것이다. 예전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인식은 공부하면서 돈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 지금의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해야 할 일이 많아 새벽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 보인다.

 

돈을 벌면서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직장이 어디에 있겠는가? 보통 시설관리직을 기피하는 이유는 야간 근무 때문이다. 출근을 하게 되면 24시간 동안 회사에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루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입사 후 여기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직할 거라고 계획을 세웠지만, 그 계획을 실행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럴 것이다. 밤이 되면 솔직히 피곤하고, 퇴근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찬다.

 

당직 근무 시간에 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설관리 직업은 상여금이 없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여 연봉을 올려야만 4,000~5,000만 원의 연봉이 될 수 있다. 필요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오히려 관리소장보다 연봉이 더 높아지게 된다. 필수 자격증은 건축기계설비기사, 전기(산업) 기사, 특급(1급) 소방안전관리자, 사용시설안전관리자 등 자격증을 취득하면 최소 10~50만 원의 수당을 매 달 받게 된다.

시설관리 자격증 수당 알아보기

자격증 수당 얼마나 될까? 전기 자격증 / 가스 자격증 / 소방 자격증 수당

누군가에게는 300만 원의 월급이 크게 느껴질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월급이 300만 원이다. 이것도 자격증 두 개를 선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자격증이 없더라면 8년을 일했어도 월급이 고작 280만 원인 셈이다. 20대 초중반인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업은 아니다. 직업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물류 창고 또는 상하차 일보다 이쪽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그쪽에서 일했던 친구들이 시설관리 직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현재는 이쪽 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